양식/은혜

다시 복음으로~

2012. 8. 11. 21:26

 

 

 

2012 청년부 수련회.. 조이코리아선교회

 

은혜를 사모함으로 예배자의 모습으로 기대함으로 찾은 수련회가 아니었습니다 

독려하기보다 안 간다는 아이들에게 실망하고 누굴 위해 가는지.. 왜 가야하는지도 헷갈려하며

회장이라는 직분 때문에.. 주희와 진주 때문에 겨우 가야 할 목적을 찾고

마지못해서 올해 수련회도 무사히 넘어가길만 바라며... 떠난 수련회... 준비함도 없었던.. 죄송한 수련회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준비하지 않았지만... 아버지는 준비하시고 부어주시고 회복 시키셨습니다... ㅠㅠ

누굴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찾으셨던 아버지께서 예비하신 예배의 자리였습니다.

 

첫날 (송태근 목사님)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제가 요즘 가장 많이 드는 마음이 <나 안해>, <난 못해> 두 가지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으로 부름 받은 자가, 직분을 맡은 자가 충성은 안하고 노젓기를 멈추고

<이 배가 어디로 갑니까? 힘듭니다! 안 할래요! 그만 하고 싶어요! 잠시 쉴게요!>

건방지게 헛소리만 하고 있었어요...

제가 젓지 않아도 그일을 할 종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 배는 무조건 승리하는 배입니다! 그러므로 그 자리에 저를 사용하여 주심이 축복입니다^^ 

지금은 충성하며 시키는대로, 맡은바 최선을 다해 젓기만 하면... 약속의 날 더불어 승리의 기쁨과 자유를 선물 받습니다.

 

다시 고백합니다! 저는 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축복받은 자입니다.

 

둘째 날 (김남국 목사님)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본문을 보면서 하나님의 궤를 운반하다가 소가 뛰니까 소중한 하나님의 궤가 망가질까봐..

붙든 것이 왜 진노를 받을 일이지? 오히려 칭찬하실 일 아닌가? 생각했어요 ㅠㅠ 

이때 당시에 제가 태어났다면 저도 죽임을 당했을 것 같아요.. 웃사가 바로 접니다 ㅠㅠ

하나님의 교회가 소중하여 하나님의 청년부가 소중하여 망가질까봐..

내 생각에 옳은대로 행했어요

하나님의 교회가 뭔지? 하나님의 청년부가 뭔지? 배우려는 노력보다.. 내 힘과 열심으로 감히 손대고 있었어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ㅠㅠ

인간의 힘과 뜻, 정성, 열심을 다한다고 하나님의 교회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방법과 뜻 을 먼저 배워야 함을 배웠습니다.

집에 돌아와 책장을 보니... 교회와 공동체에 대한 책이 없습니다.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말씀하소서. 가르치소서.

감히 내뜻대로 손대지 않겠습니다. 겸손히 배우겠습니다. 그 무엇보다 소중한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합니다. 

 

셋째 날 (임우현 목사님)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의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나의 하나님 여화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 알지 못하고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신년에 방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말씀구절과 내용이 같아요

그때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서 제게 물으신다면 저도 솔로몬처럼 주님께서 맡기신 청년들을 위해 구하겠다고

지혜를 구하겠다고 했던 제 모습이 기억났어요

그러면서 너무나도 죄송스러웠어요... 일천 번제의 간절함으로 구하지 않고 그동안 잊고 살았던 제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죄송했어요

일순간의 은혜에 족해하고, 구하지 않고, 묵상하지 않고, 아버지 마음을 모르는 제가 정말 죄송합니다...

듣는 마음... 주께서 택하신 사람을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에 드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바로의 딸과도 결혼도 했고 왕의 권세를 가진 솔로몬은 자신을 종이라 고백합니다. 작은 아이라고 합니다. 솔로몬의 순전함이 제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맡기신 일이 아버지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맡기신 일을 잘 감당하고 주님의 백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사람을 기쁘게 하려면 마음을 주어야 합니다.  

네 마음을 받고싶다. 네 마음을 주어라! 말씀하시는 아버지...

제 마음은 제 전부를 말하네요.. 조금도 남김없이... 부분이 아닌, 전부를 말씀하시는 거네요...

전 믿음이 없나봐요.. 아버지가 잡아먹나? ㅋㅋ 왜 두렵죠?^^ 아버지께 가는게 소원인데//

뭐가 걱정이지.. 전능하신 아버지께서 달라고 말씀하시는데.. 왜 걱정이죠?

사랑한다고 매일 울면서 <전부 드려요!>가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당장 드려야 하는데...

떨려서 죄송해서 그런가? 주님께 차일까봐 그런가? ㅋㅋ  

 

삼일간 부어주신 말씀.. 감사드려요~  

 

 

신앙이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아가는 싸움입니다! -송태근목사님-

아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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