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길, 부활의 자리
겟세마네 동산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출발점으로 삼으신 고난의 자리입니다
주께서 못박히신 동산 안에 무덤은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부활의 자리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그러나 자고 있던 제자들을 보시고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물으시는 주님...
주와 함께 깨어서 그 시간동안 그 기도에 동참 했다면 주님께서 그렇게 외롭고 힘들지.. 않으셨을 텐데..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나와 함께 깨어 기도하라..
무엇을 왜 기도해야하는지.. 주님은 왜 죽으신다고 하시는지.. 모르는 제자입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밤
칼을 빼어 그들을 막는 베드로는 자신의 위치를 높여 줄 예수님을 지키기 위해서 막습니다.
유다는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이미 죽이기로 한 예수이기에 내게 유익되는 은 30을 받고 예수님을 팝니다
살아나신 무덤 주위에 발자국들.. 달음박질하는 어수선한 발걸음들..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빈무덤만 왔다갔다..
무덤 앞에서 약속의 말씀 부활을 믿으며 무덤을 3일간 지켰다면 주님을 만나는 자리였을 텐데..
주님께 처음으로 감사의 고백을 하는 영광된 사람이 되었겠죠?
고난의 자리도, 부활의 자리도 엇갈리고 맙니다.
예수님의 생각과 방법이 전혀 달라서
내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서 주께서 몇번이고 말씀하신 부활은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아버지.. 고난의 자리.. 부활에 자리에서 엇갈리는 제자들의 모습이 제 모습입니다
분주하고 바쁘게 주님을 찾고 있는데.. 엇갈립니다
자꾸 엇갈리고 맙니다
말씀과 벗어나 살아가는 제 모습을 보고, 실패하는 저를 봅니다
아버지... 저는 못합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있고 싶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기도하고...
아버지께 가장 먼저 감사로 영광 돌릴 수 있는 그 자리에.. 있고 싶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해요
아버지 당신의 눈물이 고인곳에 나의 눈물이 고이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바라보는 영혼에게 나의 두눈이 향하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나의 두발이 향하길 원해요
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뜻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기를
나의 온몸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삶 당신의 삶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