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이요... 전날의 온유와의 통화 덕분에 더 가까이에서 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어떻게 위로 해야 할지.. 몰랐던 저에게... 부활의 믿음을 가르쳐주셨어요
존경하고 닮고 싶어했던 권사님의 가정에
갓 초등학교 2학년 동현이의 백혈병 판정은 뭐라 할말을 잃게 만들었어요
아이가 어떻게 감당할까? 권사님의 열심과 열정을 알기에
누구보다 말씀과 가까이 말씀대로 살기 원하는 순종하는 권사님 가정에 왜 그런일이 생겼냐고? 주위의 소리에 귀기울이시면 어쩌지..
혹시 사랑하는 자녀의 질병 앞에서 하나님을 원망하시지는 않을까? 여러가지 걱정했어요..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이라서 더 조심스러웠어요
위로도 격려도 기도하겠다는 말도 어떤 말도 조심스러워서 오히려 못했어요......
권사님께서 그런 생각 전혀 없으신데 이제보니 그 문제가 제 상황에 놓인다면... 이었나봐요;;
그래서 믿음없는 저는 아무말도 못했던 거예요
그런 권사님과 동현이를 3개월만에 만나서 처음 물었어요
동현이 이제 좀 괜찮아요? 권사님 괜찮으세요?
여전히 환한 한결같은 얼굴로 우리 동현이에게 부활의 믿음이 있다며 말씀해주셨어요
엄마 하나님은 나를 한번에 고쳐 주실 수 있는데
순종함을 배우게 하시려고 하시는 것 같아
나보다 뛰어난 믿음의 아이를 염려하고 있었어요
눈물이 핑 돌았어요 너무 멋지고 귀해서 너무 감사했어요
항암치료를 받으러 가면서도 씩씩하게 받는다고 환하게 웃으시면서 말씀하시는 권사님의 미소는 천사보다 더 아름다웠어요
후광이 환하게 빛나듯이 반짝반짝 예쁘셨어요
여전히 닮고 싶은 권사님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을 발견하여 함께 기쁘고 즐거웠어요^^
오늘 은혜를 기억합니다 그래서 남겨요~
동현이에게 아주 큰 부활의 믿음을 배웠어요!!
저도 동현이처럼^^ 어렵고 힘든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알아갈거예요
오늘 만나 동현이의 고백과 모습을 잊지 않겠습니다♡
기도합니다
동현이의 순종을 다 배우는 그날에
아버지의 능력의 팔로 덮으셔서 깨끗하게 치료하시고 새생명 주시는
그날이 속히오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