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기도

비움

2010. 7. 27. 22:06

하나님 도와주세요..

이제 비워 볼래요~ 깨끗하게..

제 힘으로 안됨을 알아요..

비워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하신 하나님께서 도와주세요..

비워보자.. 잊어보자.. 힘내보자..

 

너무 많은 걸 오랜동안 담아놔서 어디까지 버려야하는지..

어디서부터 버려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천천히 비워 볼래요

깨끗하게..

그리고 주님의 것으로 가득 담아 볼래요^^

 

내 생각이 아닌 주님의 생각을

내 욕심이 아닌 주님의 소망을

내 정욕이 아닌 주님을 향한 열정으로..

바꾸어 볼래요..

 

먼저는 목록에서 지울래요

아쉽고 살짝 눈물도 나지만..

아직도 주님주신 것은 아닐까? 내 생각으로 끼워 맞춰보려고도 하지만

아닌 거 이제 알아요..

설마 맞다고 해도 하나님의 향한 마음보다 앞서 있다면 버려야지요..

 

하나씩 지워 버리고 비워 버리다보면

내 안에 주님이 계신 공간이 넓어지고

언젠가 주님으로만 가득차겠지요..

그날을 기대해요..^^

 

하나님과 가까워지니..

이제 다시 생각도, 넘어 섬도, 찾음도 없길 바라요..

완전히 돌이키길 원해요..

나의 죄악이 다시 한 번 붙잡을까 두려워요..

기도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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